유통현장 구경가기

2016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방문기 (여의도 스케이트는 덤)

STEVE YUN 2016. 12. 28.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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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7.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 (SEOUL CHRISTMAS MARKET)


 

 

 

지난 가을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이 열렸었는데

 

그것만으로는 아쉬웠는지 겨울에는 같은 자리에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이 생겼습니다.

 

 

▲ 2016년 12월 31일까지만 합니다.

 

▲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 2번출구로 나오면 보임. 저녁에 주차하려면 대기시간이 무지 깁니다 ㅎㅎ

 

▲ 시설이 엄청 크거나 하지는 않아서 지도까지는 필요없음...;;

 

▲ 케이크 만들어서 들고가는 사람들 여럿 목격.

 

[그림 출처 : http://economy.seoul.go.kr/archives/77128?dable=10.1.4 서울시 홈페이지]

 

 

 

가을에 진행된 서울 밤도깨비 야시장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 역시

 

아기자기한 소품 판매 + 먹거리 장터 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젊은 감각(청년 상인 위주)들로 꾸며놔서 동대문 길거리 야시장보다는 깔끔한 데이트 코스(?) 라고 보시면 될 듯.

 

 

이 행사처럼 짧은 기간동안 스팟성으로 진행하는 판매 행사도 새로운 유통채널로 봐도 무방할 듯 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스팟성 행사가 여기저기서 (일산 킨텍스나 학여울역 SETEC 이나 양재동 AT센터 등등) 자주 열리고 있고

 

이 쪽 행사에서 봤던 업체가 저 쪽 행사에도 나오는 등

 

장소와 시기만 바꿔가며 지속적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이지요.

 

 

고정된 매장이나 고정된 온라인 판매가 아닌 비정기적 오프라인 유통채널이랄까요?

 

팝업 매장 영업의 연속이죠.

 

 

백화점이나 아울렛에도 팝업 매장이 들어서는 경우가 있기는 하나

 

매출이 큰 업체가 아닌 일반 청년 상인들이 입점하기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이런 공원에서 펼쳐지는 스팟성 행사가 청년 상인들에게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리스마스 마켓. 같이 한번 둘러보시죠.

 

▲ 크리스마스 마켓은 거대한 천막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뜨듯합니다.

 

▲ 그래봐야 비닐 천막이지만...

 

▲ 온풍기가 여기저기서 돌고 있어서 춥지는 않아요.

 

 

▲ 주말에 밤 10시에 오면 차가운 한강 바람만 맞으실겁니다. 

 

▲ 많이 사면 온누리상품권을 준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본 바로 그 상품권...)

 

 

▲ 지도가 있네요. 어디부터 봐야 좋을까요?

 

▲ 그냥 한쪽 방향으로 쭈욱 한바퀴 돌면 다 보게 됩니다... (지도 필요없다니까)

 

 

▲화질이 좀... 휴대폰 추천 좀 해주세요...

 

 

 

 

 

 

▲ 사진촬영 금지라고 써있어서 액자 그림에 모자이크 처리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광섬유 액자라 꼭 넣고 싶어서...

 

▲ 천막 안쪽에서 케이크만들기 교육이 한창입니다.

 

 

 

 

▲ 착한일 하시는 분들도 있군요. 이걸 보고 Lazenca save us 를 떠올리는 제가 부끄러워지네요...

 

 

▲ 라이브 음악소리가 들리더니 여기서 공연을 하는가 봅니다.

 

▲ 기다려도 안하길래 다시 나왔습니다...

 

 

▲ 여성분들이 바글바글하길래 봤더니 립스틱처럼 생긴 고체향수네요.

 

 

 

아기자기한 아이쇼핑을 마치고 입구 반대편으로 나오면....

 

한강입니다.

 

 

▲ 아무도 없는 상황에서 사진찍기는 힘들었습니다. 알파벳마다 사람들이 들어가 있어서....

 

▲ 천막 바깥에는 푸드트럭들이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 그리고 사람들도 줄지어 늘어서 있지요...

 

 

▲ 트럭마다 메뉴가 다 달라서 선택의 폭이 넓습니다. 

 

▲ 하지만 줄이 길어서 의도치 않게 줄 짧은 트럭으로 줄을 서기도 합니다. (사진과 관련 없음)

 

▲ 닭꼬치 트럭은 열대 정도 놔줬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습니다. (닭꼬치 성애자)

 

▲ 커피나 음료를 파는 트럭도 있습니다. 신용카드 결제 가능.

 

 

대충 2016 서울 크리스마스 마켓의 분위기가 어떤지 확인이 되셨으리라 믿습니다.

 

심심하고 싸늘한 겨울 한강 공원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이벤트죠.

 

 

그런데 이것만 구경하고 가면 약간 아쉬워하실듯 하여

 

여의도 공원(구 여의도광장)에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을 만들어 놨습니다.

 

 

▲ 내년 발렌타인데이에도 하는군요.....

 

   https://yicepark.com 여의 아이스파크 사이트 참고하세요~

 

 

▲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여의도 아이스파크까지 걸어서 20분 안팎. 하루에 만보 걷고 건강도 챙기세요.

 

 

▲ 주차비 감당할 수 있으시면 차로 이동하세요. (주말에 주차 자리 잡을수 있다면 인정)

 

▲ 가깝기로는 더샵 오피스텔 앞쪽 ~ KBS본관 담벼락이 아이스파크와 가장 가깝습니다.

 

▲ 농구 골대는 많으나 농구공은 안보이는 여의도 공원

 

▲ 그림으로 보면 여의 아이스파크는 이런 구조. 6번이 매표소이자 스케이트 빌리는 곳. 4번은 식당.

 

▲ 스케이트장과 썰매장은 사전 예약해야 합니다. 여기서 사전예약한 번호를 불러주면 입장권 표로 바꿔줍니다.

 

▲ 스케이트를 매표소 옆에서 받은후에 뒷쪽 사물함에 신고왔던 신발과 가방등을 넣습니다. (천원 내면 나중에 500원 환불해줌)

 

▲ 장갑은 천원에 팔긴하는데 싸구려 목장갑보다 얇으니 스키장갑 미리 들고가시길.

 

▲ 오픈한지 얼마 안되서 요즘에 예약안하고 그냥 가면.... 뿌까랑 사진이라도 찍고 오세요...

 

▲아니면 뿌까 옆에 비닐하우스 실내 매점 있으니 컵라면이나 우동 한그릇이라도 드시지요.

 

화이바...헬멧 대여비는 없습니다. 그냥 통안에서 집어다 쓰세요.

 

▲ 생각보다 넘어지는 사람 거의 없습니다. 넘어졌다간 시선 집중 될 정도입니다. 왜일까요?

 

▲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스케이트장 난간을 잡고 슬슬 밀고 가기 때문이죠. (전 한바퀴 도는데 10분 넘게 걸렸다는...)

 

▲ 썰매장 길이는 짧지만 걸어 올라가는걸 생각하면 다행인 길이입니다.

 

▲ 주말에는 낮이고 밤이고 예약안하면 타기 힘듭니다. (외국인도 의외로 많음)

 

▲ 완전 마음에 드는 요금. 스케이트만 한타임(1시간 반) 타는데 이용료 1천원 + 대여료 1천원 + 사물함비 500원 = 2,500원

 

▲ 공포의 666 입장권

 

▲ 이날 썰매장은 기상 관계(?)로 먼저 문닫았습니다. 눈썰매만 환불해준다는 방송이 나왔던듯.

 

▲현장에서 당일 예매도 가능은 합니다. 타임별로 정해진 인원수가 있는데 자리만 남아 있다면 ㅎ

 

▲ 얼려봐야 5분도 안돼서 또 하얗게 각질처럼 일어납니다.

 

▲ 밤에는 무지 춥습니다. 그런데 타고 있는 동안에는 추위를 잊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감기에 걸렸습니다.

 

▲ 푸드트럭도 몇 대 있고

 

▲ 비닐천막으로 된 간이식당(푸드마켓)도 있습니다. 여기에 들어서면 라면 국물이 땡깁니다.

 

▲ 야외에서는 잘 먹고 노는게 남는겁니다.

 

 

 

쓰다보니 기승전'먹' 글이 되었네요.

 

 

암튼 크리스마스 마켓의 푸드트럭과 여의 아이스파크의 푸드마켓은 모두

 

청년 사업가들로 운영이 된다고 합니다. (확인해 본 적은 없음)

 

 

그들이 사업할 수 있는 공간과 영역이 더 많이 확대되어

 

청년 실업 문제보다 청년 창업 뉴스가 더 많이 들려오길 바랄뿐입니다.

 

 

이상 가뿐한 여의도 겨울 나들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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