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
14. 롯데 엘큐브 리빙 세종 (LOTTE elCUBE SEJONG)
롯데백화점은 덩치가 큰 일반 백화점 말고도
젊은 세대들을 타겟으로 하는 '영플라자'와 '엘큐브' 백화점을 각각 다른 이름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 롯데백화점 및 기타매장 운영 점포 현황
젊은 취향에 맞게 패션 잡화 매장들로만 꾸며놓은 일종의 미니 쇼핑몰들인데
동대문에서 왕년에 한참 잘나갔던 밀리오레나 두타를 떠올리면 비슷하다고 봅니다.
그런데 얼마전 국도를 타고 남쪽 지방을 가다가 '엘큐브 리빙 세종' 이라고 써있는 이정표를 봤습니다.
'엘큐브'는 홍대 앞에서 봐와서 대충은 알겠는데 엘큐브 '리빙' 이라니?
어림 짐작으로 '리빙' 위주의 상품들만 모아놓은 라이프스타일 샵 형태겠구나 생각했는데
일단 가서 한번 보는게 낫겠죠.
▲ 엘큐브 리빙 세종점 위치
휴대폰 네비게이션에서 엘큐브 세종 이라고 대충 입력해도 위치는 바로 나옵니다.
2017년 3월 30일에 오픈했다고 하니 네비게이션에도 반영이 된 듯 합니다.
▲ 세종시는 신도시이다보니 도로도 아파트도 깨끗 깨끗합니다.
▲ 미 국방부 펜타곤보다도 더 커보이는 세종시 정부청사를 지나서 가다보면
▲우측에 보이는 저 회색 건물이? 엘큐브 간판은 잘 보이지도 않고 뭔가 허름...
▲일반 사무용 건물같은 외관에 실망했지만 일단 주차는 해야죠. 건물 뒷편으로 진입.
▲ 주차장은 지하 2층부터 지하 4층까지 있습니다.
▲ 백화점처럼 넓~~~은 주차장은 아닙니다.
▲ 엘큐브리빙 영업시간 안내. 평일은 20시, 주말은20시 30분까지 영업.
▲ 지하1층은 교보문고와 식당이고 지상 1층과 지상 2층만 엘큐브.
▲ 2층 안내도 가로 버전
▲2층 안내도 세로 버전. 하이마트와 침구 코너와 유아동복 코너로 구성.
▲ 2층으로 들어서면 침구 매장들이 늘어서 있고
▲ 몇개 안되는 휴식용 의자가 놓여 있음
▲ 2층 가구코너를 한바퀴 도는중. (크지 않아서 대충 돌면 3분도 안걸릴수도...)
▲ 비교적 저렴한 가구들부터 유명 브랜드 침대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구 전시중
▲ 인테리어 소품들도 팔고 있는 가구매장
▲ 옆에 있는 KIDS 존으로 이동
▲ 키즈존 역시 한눈에 들어올 정도로 규모가 크지는 않음
▲ 평일 낮이라 그런지 손님도 별로 없고 매장도 한산함
▲ 바로 옆에 붙어 있는 하이마트로 입성 (하~ 이마트로~ 가요)
▲ 움직이는 귀여운 오르골 장식품도 있고
▲ 인터넷으로 바로 검색해서 살 수 있는
▲ 옴니 카페존이 있음. 워낙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 편차가 크다보니 만든듯.
▲ 하지만 아이폰6 을(를) 33,350원에 덥썩 그냥 줄리는 없죠. 노예 계약을 맺어야...
▲ 다이슨 헤어드라이기는 처음 본거라 신기해서...
▲ 물류창고스럽게 세탁기와 냉장고를 진열...
▲ 여기까지는 흔한 하이마트 풍경
▲ 2층에서 1층으로 내려가는 계단은 하이마트쪽에도 있고...
▲ 아까 둘러 보았던 침구코너 쪽에도 있습니다.
▲ 침구코너쪽에서 계단을 따라 1층으로 내려가면...
▲ 네프호텔(NEUF HOTEL) 이라는 라이프스타일 편집숍 매장이 나옵니다.
계단에 [1F NEUF HOTEL] 이라고 써있어서 처음엔 웬 호텔이 있지라고 생각했다는...;;;
난닝구닷컴에서 가로수길에 만들어서 유명해진 편집숍이라고 하더군요.
더 열심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트렌드를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http://www.neufhotel.com/ 홈페이지에서 발췌
다시 하이마트쪽 계단을 통해 1층으로 내려가보도록 하겠습니다.
▲ 1층에도 하이마트가 있습니다. 드론 코너인데 이런 드론은 처음 보는군요.
▲ 킥보드와 에어휠
▲ 휴대폰 코너도 1층에 있습니다.
▲ 동네 어디에나 있는 하이마트이니 여기까지만 보여드리고
▲ 하이마트 옆에는 교보문고가 있습니다. 1층부터 지하 1층까지 연결되죠.
▲ 네임스티커 2천원!
▲ 책 고르기 어려울 때는 역시 베스트셀러로...;;
▲너무 오랜만에 서점에 들러서인지 손바닥만한 사이즈의 고전들은 처음 봄;; 일단 구매!
▲ 건물 규모 자체가 크지 않습니다. 서점도 아담아담.
▲ 1층 교보문고 옆 한켠에는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 자전거 매장도 있네요.
▲ 계단을 따라 교보문고 지하1층으로 내려가보겠습니다.
▲ 1층보다는 훨씬 넓군요. 교보 핫트랙스의 문구 코너가 보입니다.
▲ 응 맞아. 근데 왜 반말이야?
▲ 8~90년대 종이접기와는 차원이 다른 종이 끼우기(?)
▲ 2층 하이마트에도 있던 블루투스 스피커들이 여기에도.... 가격이나 비교해볼껄 그랬네요.
똑같은 물건을 엘큐브세종 안에서 샀음에도 어딘가 더 싸다면 아이러니한 일이 아닐수가 없겠군요.
▲ 개새....
▲ 나한테 왜 그래요....
▲ 책을 읽을수 있는 공간도 있습니다.
▲ 책이 수북수북 쌓여있습니다.
▲ 지하1층 교보문고 출입구
▲교보문고 바깥으로 나오면 지하1층 이지만 중정을 통해 햇볕이 쏟아져 들어옵니다.
▲ 교보문고 지하1층 바로 맞은편에는 몇개의 식당이 들어와 있습니다.
식사류는 8천원~1만2천원대 정도 하는군요.
선택지가 적고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 새빨간 컨테이너 문짝 무늬의 그릴타이(GRILL THAI)
▲ 식당가 안쪽에는 수유실과 무료 키즈라운지가 있고
▲ 아직 오픈안한 box by 청담반점과 (공사중인건지 당일 영업을 아직 시작안한건지는 모름)
▲ 부타카츠(BUTAKATSU) 라는 일본식 돈까스 집과
▲ 로봇김밥 집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디저트나 버거 식당도 몇몇 있습니다.
이제 지하1층 투어를 끝내고 1층으로 다시 올라가보겠습니다.
▲ 디지털스러운 에스컬레이터 입구
▲ 비 안맞는 곳에 위치한(!) 자전거 보관대와 음료수 자판기!
▲ 1층 대로변 입구쪽에는 주방용 소품들을 파는 매장도 있습니다.
▲ 엘큐브리빙 세종점을 대로변에서 바라본 모습 (사진이 왜 이렇게 뿌옇지;;)
▲ 백화점인지 일반 상가인지 구분이 안갈 정도!
▲ 이면도로쪽에서 본 1층 코너의 스페셜라이즈드 매장 모습
▲ 삼송빵집도 있었군요. 자세히보니 삼송빵집 플러스 라고 되어있네요.
삼송빵집 플러스는 햄버거랑 샌드위치도 파는 삼송빵집입니다. ㅎㅎ
(나름 삼송빵집 옥수수빵 매니아라... 직접 삼송빵집 본사에 전화해서 물어봤습니다;;;
현재 세종, 합정, 산본 세군데 매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점심 끼니를 해결할 식당으로 과감하게!!
▲ 삼송빵집 옆에 있는 몬스터 브레드(MONSTER BREAD)를 선택했습니다!
새빨간 대문이 아까 지하1층에서 본 그릴타이와 비슷하네요.
삼송빵집은 평소에도 많이 가니깐 새로운 곳을 가봐야지요.
(나중에 알고보니 몬스터 브레드도 꽤 유명하던데 저만 몰랐던듯;;;)
▲ 세트 메뉴가 그닥 저렴하지는 않습니다. 쟈니로켓이 생각나는 가격대....
▲ 오리지날 세트였나? 9천원대 정도 했던것 같습니다. 근데 은근히 치즈가 맛있다는....
그 때는 그렇게 맛있다고는 잘 못느꼈는데 (느끼하기는 했는데....)
사진을 보고 있으니 갑자기 또 먹고싶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암튼 롯데 엘큐브리빙 세종에 대해서 정리하자면
보통의 엘큐브가 젊은 세대를 위한 패션 잡화 전문 몰 형태를 띄었다고 한다면
이곳은 세종시의 젊은 부부를 위한 리빙 매장 소모임(?) 정도 밖에는 안되겠군요.
사실 브랜드도 많지 않고 콕 집어 살만한 요긴한 생활용품들을 찾아보기는 어려웠습니다.
자라홈이나 H&M홈 정도의 규모도 아닐뿐더러
대형 무인양품 매장이나 일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매장의 구색에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교보문고와 하이마트를 빼면
침대 가구 브랜드 매장 몇개와 유아동복 매장 쪼금. 그리고 1층에 주방용품 매장. 이게 전부인 정도죠.
규모가 백화점 이름은 당연히 못붙일 수준이고 그나마 규모가 작은 '엘큐브' 이름을 썼는데
그마저도 침대 가구 주방용품류에 불과하니 '리빙' 이라는 단어를 붙였군요.
현재로서는 근처에 '다이소' 중형급 매장만 들어와도 매출에 타격을 입을만한 취약점을 가지고 있는것으로 보여집니다.
물론 세종시에 아직 이렇다할 대형 복합쇼핑몰이 없는 상황인지라
백화점 이용 고객은 대전이나 천안, 청주로 흩어질 수 밖에 없는 현실에서
단기 장사로는 운영이 될 수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2017년 7월말의 이 사진처럼 세종시는 아직도 한참 개발중 ...ing 이니까요.
▲ 엘큐브리빙 세종의 옆건물에 뽀로로파크와 영풍문고가 있다고 써있습니다.
▲ 호기심에 방문. 1층 상가는 텅텅 비어있네요. 세종시의 상가들은 언제쯤 활기를 찾을지...
▲ 지하 1층에 뽀로로파크(PORORO PARK)와 영풍문고(YP BOOKS)가 보입니다.
뽀로로파크 세종점이 충청권 최대규모라는 현수막도 붙어 있네요.
▲ 영풍문고 세종점 입구
▲ 균일가라는 글씨체가 꽤나 진지해보입니다.
▲ 잠만보는 커질수록 표정이 굳어가네요.
▲ 3개에 9,900원 코너가 있어서 영풍문고가 좋습니다. ㅎㅎ
▲ 이것저것 고르다보니 2만원이 넘어서 이벤트로 룰렛찬스 발생
▲ 포켓몬부채가 당첨되어...
▲ 잠만보를 선택!
▲ 교보문고 만큼이나 영풍문고도 평일 낮이라 그런지 한적합니다.
▲ 영풍문고 세종점의 영업시간은 평일은 21시, 주말은 22시까지네요.
▲ 영풍문고 맞은편에는 뽀로로파크가 있습니다.
▲ 쫓겨날까봐 내부에는 안들어갔습니다. ㅎㅎ
▲ 뽀로로파크 세종점 내부 지도
▲ 뽀로로파크 요금표입니다. 소인 요금이 대인 요금보다 비싼곳이 존재합니다. ㅎㅎ
▲ 뽀로로파크 옆에는 리바트 키즈 매장도 있고
▲ 베이글까페도 있습니다.
▲ 그리고 삼화문구몰 이라는 대형 문방구 매장도 있습니다.
▲ 요즘 대형 문방구는 단순한 문구점이 아니죠. 거의 다이소급 잡화점 수준...
▲ 2층에는 좋아라하는 공차 매장도 있던데 텅텅 빈 상가들을 보니 올라갈 힘이 없어서....
참고로 뽀로로파크 세종점과 영풍문고 세종점이 있는 상가는
세종 에비뉴힐 이라는 건물이고
엘큐브 리빙 세종점이 있는 곳은
세종 파이낸스센터 3차 라는 건물 입니다.
이 두 건물이 위치한 세종시 어진동은 사실 주거단지가 많은 동네라기 보다는
정부청사가 큼지막하게 들어와 있는 동네입니다.
▲ 어진동 아래 귀퉁이에 엘큐브와 영풍문고 위치. 아파트 단지들은 어진동을 둘러싼 주변에 대거 포진.
세종시의 시내버스 이용이 편리하다고 볼 수도 없는 위치라
주말마다 차량들로 몸살을 앓지 않을까 싶네요.
▲ 엘큐브리빙 세종점 대중교통 / 자가용 이용방법
비도 자주 오고 날씨도 덥고 대중교통도 불편하니 자가용 방문을 추천합니다!
근처에 있는 국립 세종 도서관과 세종 호수공원도 구경가야 하니까요!
※ 엘큐브리빙 세종점 맵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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