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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확행 라이프

지캠프(G-CAMP) 메이커 스페이스 방문기

by STEVE YUN 2019.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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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확행 라이프 ]

 

2. 지캠프(G-CAMP) 메이커 스페이스 교육 (퓨전 360 - Fusion360) 후기

 

 

잘 찾아보면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가릴것 없이 메이커 스페이스는 곳곳에 포진되어 있습니다.

 

다만 어디에 포진되어 있는지 잘 모를뿐...;;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뭔가를 만들어 보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는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스타트업 창업자들에게도 꿀단지 같은 곳이죠.

 

뭔가 생각했었던 물건을 만드는데 필요한 값비싼 장비들을 무료 또는 매우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죠.

 

 

어느날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올라 '이걸 만들어 팔면 대박나겠다' 싶은게 있으면

 

메이커 스페이스에서 도움을 받을수도 있고 직접 만들어 보는것도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너무 큰거만 아니라면;;)

 

 

때때로 메이커스페이스에서는 일반인들을 상대로 기본적인 만들기나 IoT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주로 3D(쓰리디)프린터 사용법이나 3D모델링, 레이저커터, 아두이노 (전자제품을 만들어보는데 있어서 아이폰같은 존재) 사용법 등등.

 

이번에 다녀온 메이커스페이스는 서울에서도 아주 따끈따끈한(오픈한지 얼마 안된) 지캠프(G-CAMP)라는 곳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에 있어서 G를 쓰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가산디지털단지역 3번 출구에서 천천히 걸어서 5분이면 갑니다.

주차장도 나름 넓직해서 차로 가도 됩니다. 아직까지는...

 

제가 여기서 들었던 수업은 퓨전삼육공(Fusion 360)이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한 3D 모델링 수업입니다.

 

 

쓰리디 모델링 프로그램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카티아, 라이노, 솔리드웍스, UG NX 등등등 (예전에는 123D를 썼던 기억이...;;)

 

이런 모델링 프로그램들 중 하나가 퓨전360이고 일정기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배우는데 수월합니다.

(일단은 돈주고 안사도 되고 그나마 배우기 쉬움)

 

3D 모델링을 하는 이유는 내가 마우스와 키보드로  만든 작품을 3D프린터로 뽑아보기 위해서입니다.

 

예를들어 '머그컵'을 그림으로 아무리 실감나게 잘 그려도 3D 모델링 파일로 만들지 않으면

 

3D프린터로 뽑아낼 수 없습니다 -_-

 

 

3D 모델링 파일을 만들려면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하죠;;

 

쓰리디 모델링 수업을 들으려면 노트북은 필수로 지참해야 합니다.

 

그리고 보통 선착순이기 때문에 발빠르게 접수해야 함
7월까지 교육이 있음

특히나 이번 교육의 최대 장점은 주말교육이라는 점입니다.

 

전국의 수많은 메이커스페이스들을 다녀봤지만 주말 교육은 가뭄에 콩나듯 찾기 어렵습니다.

 

주중에는 갈 수 없는 직딩(예비 메이커)들을 대표하여 주말교육을 편성해준 지캠프에 무한 감사를!!

 

 

교육은 퓨전360을 노트북에 설치하는 것부터 차근차근 진행되었습니다.

 

이미 이 방면에 경험이 있으신 분들도 있고 아예 처음 들어본 분들도 있어서

 

최대한 천천히 자세하게 수업이 진행됩니다.

 

(사실 메이커스페이스에서 중고급 프로그램 과정을 하는 것 또한 가뭄에 콩나듯 본듯;;)

 

 

아직 새집 냄새도 다 안빠진 지캠프 내부 구경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지캠프 정문은 요런 모양
메이커들의 요람이 될 건물의 유리문이 보임
A4용지에 교육장 방향이 코딱지만하게 붙어있음

차는 대충 건물 입구 앞마당에 세워놓으면 되었음. (언제 막힐지는 모르겠지만;;)

 

화살표를 따라가면 교육장이 나옴 (건물 구조가 단순해서 헷갈릴 일도 없음;;)
사람들 있는 곳에서 교육중 (쉬는시간에 찍음)
모든게 한눈에 들어오는 통 건물
1회용 컵은 안쓴다. 잘먹고 잘 씻자.
강의실이 꽤 넓어서 실내 축구도 할 수 있을것 같다
여러가지 제품 제작 키트
리드저항도 크기별로 다양하게 구비중
배송비 비싸서 못 시키는 짜잘한 부품들도 가득
소싯적에 납땜 좀 해본 사람들의 공간
PCB(전자회로기판)를 직접 제작도 할 수 있는 곳이라니 ㄷㄷ
초록색 기판위에 회로를 만드는 기계로 추정된다! 안써봐서 모름..
이것은 SMT 장비일듯!
이런 손톱보다 작은 부품들을 회로에 심어주는 기계인 것! 모내기 모 심듯.
오실로스코프 및 인두기 등등. 집에서 이런 작업 하면 등싸대기 맞음.
이 곳에서 만든듯한 멍멍이(또는 야옹이?)밥주는 기계
쓰리디프린터 방 (환기가 중요!!)
큰 녀석 두개랑
작은 녀석 여러개
단순해보이는 이런 부품들도 3D모델링을 해야 만들수 있음!!
여러개의 방으로 구성된 장비공간
우측에는 대형 레이저 커터, 좌측은 뭔가 무시무시해 보임.(뭔지 모름;;)
내가 알기론 상당히 비싼(중형차값 그 이상!!) Project 3500 HDMAX 3D 프린터 ㅎ
CNC 기계는 덩어리로 된 물체를 깍아서 예쁜 물건을 만든다!
자동 드릴로 쇳덩이도 깍고 나무 덩어리도 깍고~
깍고 뚫어서 만들어진 이쁜 물건들
CNC의 끝판왕. 제일 크고 무섭게 생긴 기계. 아무나 다루면 큰일남.

 

시끄럽긴해도 3D프린터로 만드는것 보다는 훨씬 빠르다.
메이커라면 3D프로그램은 필수로 다뤄야 이정도까지도 만들수 있음!
3D프린터의 소재를 어떤걸로 쓰느냐에 따라 이런 재질로도 뽑을 수 있음
퓨전360으로 스케치 따라하기 작업중
스케치를 잘 배워둬야 3D 모델링도 잘할수 있음

 

직장인이 토,일 주말 이틀씩 투자하여 수업을 듣는다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만

 

그게 만약 본인이 좋아서 듣는거라면 전혀 아깝지 않을듯 합니다.

 

(수업 안들었으면 기껏해야 늦잠이나 자고 있었을테니...;;)

 

 

다음주는 아두이노 수업인데 빼먹지 않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아직 정식 개관식도 안한 신상 메이커스페이스임

 

 

울집 힌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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