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IKEA) 광명점 방문기

 

[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1. 이케아 (IKEA) 광명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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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2월에 우리나라에 처음 문을 연 이케아 (IKEA). '아이키아'라고도 부름.

 

 

오픈발은 이제 서서히 사라진듯 하지만

 

우리나라 가구 산업(홈 퍼니싱)에 많은 영향을 준 것만은 확실해보입니다.

 

 

1호점이자 현재까지 유일한 매장인 이케아 광명점은

 

KTX광명역과 인접해 있으며 주변에 코스트코(COSTCO)가 있고

 

바로 옆건물에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이 있어서

 

주말에 주차하기가 참 쉽지 않습니다.

 

(대중교통은 1호선 KTX광명역이 있고 버스노선도 있기는 하지만

 

하다못해 행거 하나라도 사들고 가려면 차가 있어야 편합니다.)

 

 

그래도 여러번 다녀와 본 결과 주차하기 편한 입구를 발견했습니다.

 

 

 

보통 정문 출입구로 들어가기 위해 북새통인데

 

(이케아랑 롯데아울렛의 정문 주차장 입구가 동일해서 더 막힘)

 

측면 주차장 출입구를 이용하면 한결 더 빠르게 주차가 가능합니다.

 

 

△ 주차요금 안내 (안내판은 있지만 평일에는 아예 주차요금 받는 사람이 없네요;; 주말은 장담못함.)

 

△ 주차할 자리 천장에 녹색불 들어온 곳을 찾아서 주차하면 됩니다.

 

△ 주차장에서 이케아로 걸어 들어가는 입구

 

△ 정문 주차장 입구 (들어와서 좌회전하면 이케아, 직진하면 롯데아울렛)

 

 

혹시라도 차를 다른 곳에 세우고 걸어오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지상 출입구로 들어오시면 됩니다.

 

 

△ 지상 도보 출입구

 

일단 걸어서 들어가게 되시면 그곳이 1층이 아니고 P2층 입니다.

 

 

일단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해서 1F층 까지 올라가야 합니다.

 

(2F의 쇼룸부터 들러보세요 라고 써있지만 개인 가방 등 짐이

 

있는 경우에는 1F층에 있는 무료 사물함을 선점해야 함)

 

 

△ 1F층에 있는 무료 사물함. 번호키 방식. 선착순!!

 

짐을 보관했으면 (굳이 안하셔도 됨)

 

다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2F층으로 가시면 됩니다.

 

 

△ 2F층 쇼룸 입구. 노란 장바구니 하나씩 들고다니세요.

 

 

△ 쇼룸 입구 옆에 있는 스몰랜드. 아가들은 스몰랜드에서 놀게 하셔도 됨.

 

 

△ 스몰랜드 이용 조건.

 

 

스몰랜드 출구가 쇼룸 중간 부분에 있는 레스토랑과 연결되어 있어서

 

쇼핑하시다가 식사 하실 때 아이들을 불러서 함께 식사할 수 있게 만든 동선 구조입니다.

 

 

자, 그럼 다시 쇼룸 구경을 해보겠습니다.

 

 

 

 

 

△ 쇼룸 중간 중간에 i 라고 인포메이션 데스크 직원이 있으니 궁금한건 질문하면 됨.

 

 

△ 이케아 종이 줄자와 몽당연필과 브로셔가 곳곳에 있음

 

 

종이 줄자는 집에서 필요한 가구가 있을때 사이즈를 미리 재볼수 있도록

 

하나씩 들고가면 요긴하게 쓸 때가 있습니다.

 

(줄자 같은건 평소엔 보이다가도 꼭 쓰려고 하면 없으니까)

 

 

몽당연필로는 브로셔 뒷면에 원하는 가구 번호를 적어두시면 됩니다.

 

 

여기는 쇼룸이라서 가구를 직접 구매하는게 아니고

 

가구마다 붙어있는 번호만 적어두었다가

 

 

창고층(1F층)에 가서 번호로 가구를 찾아야 합니다.

 

(작은 소품은 직접 노란쇼핑백에 넣어서 돌아다니면 됨)

 

 

 

  

△ 제품마다 제품이 창고에 위치한 번호와 가격이 써있고, 뒷면에는 세부 사이즈도 적혀있음.

 

 

△ 2+1 행사 상품도 있음. 홈페이지에서 미리 확인 가능.

 

 

△ IKEA FAMILY MEMBER에게만 드리는 혜택입니다. 라고 되어 있네요.

 

IKEA FAMILY MEMBER가 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 회원가입용 터치스크린을 이용하셔도 되고

 

 

△ 휴대폰으로 와이파이를 잡아보시면 회원가입창이 뜹니다.

 

 

(회원번호를 입력해야 결국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음)

 

 

△ IKEA MEMBERS 회원가입이 되면 회원번호랑 회원번호 바코드가 나옵니다.

 

 

회원전용 가격으로 파는 상품도 많고, 레스토랑에서도 할인되는 음식이 여럿 있으니

 

쇼핑하시기 전에 또는 쇼핑중에라도 가입해서 개인정보를 파시면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계산대에서 바코드를 보여줘야 함)

 

 

 

 

 

 

△ 이쁜 선반이지만 납작하게 포장된 박스를 낑낑 들고 가려면 차가 있어야 겠죠?

 

 

이케아가 주장하는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말의 중심에는

 

DIY (고객이 알아서 집에서 조립해라) 가 있습니다.

 

 

물론 이케아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이 스스로 조립하라는데

 

잘될까 하는 의구심이 많이 있었습니다만

 

이케아의 인기로 봤을때 아직까지는 큰 저항이 없어 보입니다.

 

(이 약점을 노려서 국내 업체들이 무료설치, 무료배송 서비스로 승부를 하고 있지요)

 

 

실제로 집에서 이케아 신발장 하나를 조립해본 적이 있는데

 

박스를 들고 차에서 집까지 걸어가는것도 무겁고

 

조립하면서 무슨 나사가 그렇게 많은지 전동공구 없이 드라이버로 일일이 조이려니

 

손이 많이 아팠다는... (설명서는 잘 써 있어서 조립에 무리는 없었음)

 

 

하지만 알고보니 이케아에도 조립서비스가 있습니다.

 

유료라는건 함정.

 

 

△ 난 싸고 좋은 상품을 사러 온거지 4만원 내러 온게 아닌데...

 

 

아예 상품을 들고 집까지 가는것도 귀찮다 싶을때는

 

픽업 배송 서비스 라는 것도 있습니다.

 

△ 온라인몰처럼 배송비 무료 쿠폰은 없으려나....

 

 

암튼 이케아의 쇼룸은 미로처럼 꾸며져 있으나 동선이 한방향으로 흐를수 있게 짜여져 있어서

 

관심없는 구역은 휙휙 지나갈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현재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도 있어서

 

앞으로의 고행길이 쇼핑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 아직 반도 못봤다니...;; (빨간점이 현재위치)

 

 

  

△ 상품 바코드를 인식하면 얼마짜리인지 보여주는 가격확인대

 

 

△ 벽을 비워두지 않습니다. 가득 가득 상품 전시.

 

 

△ 홈퍼니싱 플래닝 서비스??

 

 

△ 일종의 컨설팅인듯 합니다. 5만원이라는 글자가 무척이나 자극적입니다.

 

 

 

 

 

 

 

 

△ 카탈로그(종이책이나 이케아 APP)로만 보는 것보다 현장에서 보니 다른 제품과 비교가 쉽습니다.

 

 

 

 

 

 

 

△ 키즈 코너. 아이들은 스몰랜드에 들어가있는지 생각보다 아이들이 많지는 않았습니다 ㅎㅎ

 

키즈 코너를 지나면 레스토랑이 나옵니다. (쇼룸의 끝이 아님;;)

 

 

△ 주황색 가격이 IKEA FAMILY 번호를 내밀어야 적용되는 금액입니다.

 

△ 레스토랑 우측에 흡연실, 수유실, 화장실이 있습니다. 

 

 

 

△ 레스토랑 좌측에는 쇼룸 입구에서 봤던 스몰랜드의 출구가 있습니다. 아이들 호출!!

 

 

 

△ 식판용 카트 챙겨서 줄 서있다가 식판 올리고 원하는 음식을 하나씩 담는 형태.

 

 

 

 

 

 

 

 

 

△ 하나씩 다 담다보면 밖에서 사먹는것보다 훨씬 비싸집니다! ㅎㅎㅎ

 

 

△ 커피잔을 집어들고 계산하면 무제한 리필 가능

 

 

△ 원형 테이블 안은 푹신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습니다. 다만 먼지 날릴지도...

 

 

식판을 반납하고 식후땡도 하고 이제 다시 쇼룸 탐험을 시작합니다.

 

 

 

 

 

 

  

△ 화장실 아님;; 욕실 코너임

 

 

 

△ 태양광 조명 제품도 있음

 

△ 작은 탁상용 시계는 1천원대!

 

  

 

△ 생화도 있음

 

▲ 드디어 쇼룸의 끝!!

 

 

대충 둘러봐도 한시간은 걸리고

 

중간에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거나, 주말에 사람이 많을때라면 두시간은 기본적으로 걸리는,

 

평소에 걸음이 부족한 현대인들에게 더없이 좋은 운동장이 아닐수 없습니다.

 

 

작은 소품들은 노란 바구니에 담겨 있으실꺼고

 

필요한 가구들의 위치는 몽당연필로 종이에 체크해 두셨다면

 

이제 1F층 (창고가 있는 층)으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시면 됩니다.

 

 

 

△ 1F층 전경

 

 

△ 내려오는 에스컬레이터 끝자락에 있는 카트. 가구 봐두신게 있으면 꼭 필요.

 

 

△ 연필로 체크해뒀던 진열대 번호를 먼저 찾으세요.

 

  

 

△ 섹션번호를 찾아서 저 무거운 박스를 하나씩 카트에 싣고 가시면 됩니다.

 

 

△ 출구 계산대 전경. 천원짜리 핫도그세트가 더 눈에 들어오네요...

 

△ 출구 계산대 가운데 두 곳은 소량 셀프계산대 입니다. 박스없이 노란 장바구니 상품만 있을 경우 이용 가능.

 

 

△ 계산대를 바라본 상태에서 우측 끝에는 '알뜰코너' 라고 있습니다.

    스크래치 나거나 흠이 있는 상품들을 싸게 팔기 위해 모아둔 곳입니다.

 

 

△ 여러가지 상처를 입은 상품들만 모아놨습니다.

 

△ 349,000원짜리 테이블이 139,000원에!

 

△199,000원짜리 테이블은 134,900원에 팔고 있네요.

 

 

△ 나사 자국이 듬성듬성 있어서 2천원에...;;

 

 

△ 계산대입니다. 모든 신용카드 다 사용 가능합니다.

    IKEA FAMILY 할인 상품은 미리 받아둔 이케아 멤버스 바코드를 보여주셔야 할인 됩니다.

 

 

 

△ 계산대를 나오니 또 먹거리가... 좌측에 스탠딩 테이블이 있어서 핫도그세트와 탄산음료를 드실수 있습니다.

 

△ 주문하는 사람이 많을때는 기계에서 구매하시고 화살표 방향으로 줄서면 바로 픽업 가능하다는건 팁.

 

 

 

△ 이케아의 나라인 스웨덴스러운 식료품만 파는 슈퍼마켓도 있습니다.

 

 

 △ 계산대를 나와서 우측에는 교환 환불 및 배송서비스를 해주는 데스크가 포진해 있습니다.

 

 

△ 핫도그까지 다 드셨으면 사물함에서 짐을 찾고 카트 끌고 주차장까지 가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IKEA 광명점 방문기였습니다.

 

 

경기도 고양시에도 추가적으로 매장이 생길꺼라는 계획이 있는듯 합니다.

 

 

이케아 때문에 영세 가구 산업이 몰락의 위기라는 말도 있고,

 

오히려 가구 산업 전반적으로 흥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이케아가 있긴 전과 후는 분명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변화가 있는듯 합니다.

 

 

항상 소비자가 대접 받을수 있는 유통 혁명이 꾸준히 생기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