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
31. 카카오 본사 (제주) 방문기 (KAKAO JEJU)
제주도를 놀러 간 적은 많지만
카카오 (옛 다음)의 본사를 구경가 본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합니다.
위치가 관광지도 아닐뿐더러 약간 산 중턱에 있어서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굳이 들릴일이 없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계속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귀여운 라이언 인형을 보러 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제주 시내에서는 차 안막히면 20분 정도, 막히면 40분이 넘게 걸리기도 합니다.
12월 초반의 쌀쌀한 날씨 속에 찾은 카카오 본사에서는
눈쌓인 한라산도 보이고 푸르고 넓은 바다도 보입니다. (바다는 찻길에서만 보임...)
평일에도 가고 주말에도 가봤는데
북적북적거린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관광객들이 들락날락하는 정도였습니다.
원래는 투어 견학 코스가 있어서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신청했었는데
관리를 잘 안하는듯 확정 메일도 안 오고... 그냥 셀프로 투어를 했습니다.
VR 체험을 하려고 하니 1층에서 무료 입장권을 받아와야 한다고 하네요.
1층에 갔더니 오늘 예약은 끝났다고 하네요.
하하. 싸워보자는 건가?
카카오나 네이버(라인)나 나름의 캐릭터 샵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카카오의 압승이죠.
아무것도 아닌 일상 물품에 캐릭터 하나를 그려넣음으로써
그 가치는 몇 배나 뛰어오를뿐더러
사용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의 빗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달까?
그런 점에서 캐릭터 사업의 가치는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그런데... 투어 예약 관리까지 더 잘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VR체험관도 이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더구먼 무슨 예약 마감이라고...)
늘 가던 곳을 벗어나서 색다른 제주를 만나본 시간이었습니다.
'유통현장 구경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방문기 (0) | 2020.03.14 |
---|---|
롯데뮤지엄 스누피 특별전 관람기 (0) | 2020.01.26 |
스타필드시티 부천점 방문기 (0) | 2019.09.13 |
코엑스 크리에이터 위크& 방문기 (0) | 2019.08.11 |
춘천 번개시장 방문기 (0) | 2019.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