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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현장 구경가기

카카오 제주 본사 방문기

by STEVE YUN 2019.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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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31. 카카오 본사 (제주) 방문기 (KAKAO JEJU)

 

정확히는 카카오 본사에 있는 카카오 매장 구경기임

제주도를 놀러 간 적은 많지만

 

카카오 (옛 다음)의 본사를 구경가 본 사람은 많지 않을 듯합니다. 

 

 

위치가 관광지도 아닐뿐더러 약간 산 중턱에 있어서

 

작정하고 가지 않으면 굳이 들릴일이 없는 곳이기 때문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계속 찾아오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귀여운 라이언 인형을 보러 오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ㅎㅎ

 

 

건축상을 받았다는 카카오 본사의 해질녘 쓸쓸함
카카오 본사를 상징하는 노트북 하루방

제주 시내에서는 차 안막히면 20분 정도, 막히면 40분이 넘게 걸리기도 합니다.

 

12월 초반의 쌀쌀한 날씨 속에 찾은 카카오 본사에서는

 

눈쌓인 한라산도 보이고 푸르고 넓은 바다도 보입니다. (바다는 찻길에서만 보임...)

 

눈 쌓인 한라산을 함께 BoA요~

평일에도 가고 주말에도 가봤는데

 

북적북적거린다는 느낌은 없고 그냥 관광객들이 들락날락하는 정도였습니다.

 

 

원래는 투어 견학 코스가 있어서 사전에 홈페이지에서 신청했었는데

 

관리를 잘 안하는듯 확정 메일도 안 오고... 그냥 셀프로 투어를 했습니다.

 

 

지하1층 가운데 공간에 VR체험실이 있다
VR체험실은 무료이나 입장시간이 별도로 있음

 

VR 체험을 하려고 하니 1층에서 무료 입장권을 받아와야 한다고 하네요.

 

1층에 갔더니 오늘 예약은 끝났다고 하네요.

 

하하. 싸워보자는 건가?

 

 

온김에 1층 전시공간을 구경해봅시다
미니어처로 꾸민 카카오 마을
캐릭터가 귀여워서 봐준다
전시공간은 꽤 멋있으나 별로 재미있지는 않습니다
카카오 캐릭터 포스터
창문 너머로 사무공간도 보입니다만 못들어갑니다.
모두들 정면만 찍을 떄 저는 뒷면을 찍습니다
일반인 구경코스는 SPACE1
저곳이 카카오 캐릭터 소품이 가득한 매장입니다
제주 한정판! 공항에도 있긴 하지만...
못보던 아이들이 많아서 기분이 좋아집니다... 
상점 외관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건물을 바깥으로 돌다보면 직원용 구내식당도 보입니다
엄청 화려하지는 않지만 맛은 있겠죠?
흡연위치와 금연위치
외부에 흡연장이 있습니다. 직원용인듯.
제주의 밤은 일찍 찾아옵니다...
다시 찾은 카카오 매장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데 너는 솔로니? 푸훗~
89,000원이 없어서가 아니라 줄 사람이 없어서 안산다
생각보다 캐릭터상품이 매~~~우 다양합니다
까만 돌하루방 라이언 발견
음.... 이건 탐나는도다...
때수건도 있고...
여기는 아트박스인가 카카오박스인가...
벽에 매달린 대형 라이언
여기 온 고객들은 대부분 표정이 해맑아집니다.ㅋㅋ
캐릭터사업의 미래가 밝기는 하지만 한번 뜨기가... 
바로 옆에 붙어있는 카페에서 아아를 한잔 시켜봅니다.
특별한 맛은 아닙니다.
커피를 다 마셔가니 라이언 얼굴이 나오네요
아기자기함과 귀여움으로 승부하는 카카오 제주
화장실 변기 위에 붙은 문구조차 귀엽습니다 ㅠㅠ 
지도에서 봤을때 어린이놀이터라고 해서 가봤더니 직장 어린이집이네요
일반인도 방문이 가능하지는 모르겠지만 문닫아서 못들어갔네요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는 은희네해장국!

 

카카오나 네이버(라인)나 나름의 캐릭터 샵을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단 카카오의 압승이죠.

 

 

아무것도 아닌 일상 물품에 캐릭터 하나를 그려넣음으로써

 

그 가치는 몇 배나 뛰어오를뿐더러

 

사용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의 빗장을 풀어주는 역할을 한달까?

 

그런 점에서 캐릭터 사업의 가치는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그런데... 투어 예약 관리까지 더 잘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VR체험관도 이용하는 사람도 별로 없더구먼 무슨 예약 마감이라고...)

 

 

늘 가던 곳을 벗어나서 색다른 제주를 만나본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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