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리는 저녁에 고템바아울렛 방문기

[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18. 일본 고템바 아울렛 (JAPAN GOTEMBA PREMIUM OUTLETS / 御殿場プレミアム・アウトレッ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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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아울렛이 어디냐고 한다면

 

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GOTEMBA PREMIUM OUTLETS)이라고 하는 사람이 대다수일것 입니다.

 

 

도쿄에서 1시간대로 갈 수 있는 거리인데다가

 

면적 규모나 입점 브랜드로만 봐도 일본 최대의 프리미엄 아울렛이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알고보면 우리나라에 있는 여주 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고템바 프리미엄 아울렛이나

 

태생은 첼시 아울렛으로 똑같을뿐더러 (현재 우리나라는 신세계 사이먼, 일본은 미쓰비시 사이먼)

 

입점 브랜드로 봤을 때도 여주 아울렛이 전혀 뒤쳐지지 않아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프리미엄 아울렛을 가기 위해 일본을 가는 사람은 없겠지만

 

관광으로 가는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후지산이 보이는 도쿄 인근의 쇼핑장소라는 나쁘지 않은 조건이기 때문에 한번쯤 둘러볼 만한 곳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반나절 이상은 날아가겠지만)

 

 

△ 우측 상단이 도쿄 도심, 까만점이 고템바아울렛. 시즈오카현에 위치해 있습니다. (시즈오카 메론이 맛있죠...)

 

 

△ 저는 도쿄에서 렌트카로 갔다 왔는데 시간이 1시간 36분 나오는군요.

 

 

보통의 관광객이라면 도쿄에서 버스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기차를 이용해서 가기도 합니다.

 

 

△ 도쿄에서 기차로 가는 방법

 

 

△ 도쿄에서 버스로 가는 노선들(미리 예약 안하면 버스 못탈수도 있음). 왕복요금이 2,880엔 정도 하는군요.

 

 

△ 버스로도 대략 1시간 35분 정도 걸립니다.

 

 

제가 고템바 아울렛을 방문했던 날은 도쿄에서 바로 오전에 간게 아니고

 

후지큐하이랜드라는 놀이동산을 갔다가 중간에 온천도 갔다가 저녁에 들렀던 날이었습니다.ㅎㅎ

 

 

후지큐하이랜드에서 고템바아울렛까지 가는 버스도 있기는 하지만

 

일정상 중간에 온천도 포기할 수 없었기 때문에

 

렌트카로 저녁에나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필 비가 오고 난리 ㅠㅠ)

 

 

△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고템바아울렛 가는 버스 시간표

 

 

△ 최근에 새로 추가된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고템바아울렛 가는 버스

 

 

고템바아울렛은 이번이 첫 방문은 아니었기에

 

저녁에 도착했어도 별 무리없이 구경할 수 있었는데

 

남아있는 사진들을 보니 어두운데다 비까지 내려서 상태가 좋질 못하네요;;;

 

 

 

△ 1년에 하루(2월 셋째주 목요일)빼고 매일 영업합니다.

 

 

△ 고템바 아울렛의 11월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입니다.

 

 

△ 고템바아울렛은 가운데 다리를 중심으로 크게 EAST ZONE과 WEST ZONE으로 나뉘어집니다.

 

 

저는 지도상 그림 우측 EAST ZONE에 주차를 하고 WEST ZONE까지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 한참 공사중이었던 EAST ZONE 주차장

 

△ 한산한 비오는 저녁의 고템바아울렛

 

 

△시스이아울렛과는 비교를 거부하는 브랜드들이 즐비합니다.

 

 

 

△ 세금 제외하고 5천엔 이상 구매하면 TAX FREE가 되는 아디다스 매장

 

△비에 젖은 고템바아울렛. 그나마 통로마다 처마가 있어서 다행이네요.

 

△콜맨 매장에서 캠핑장비 한두개씩 사모으다가는 금방 월급이 로그아웃되지요...

 

△ 태권브이의 라이벌...

 

 

 

 

△ 일제 프라모델임을 강조합니다.

 

 

△ 매장 이름이 asobi (일본어로 '논다'는 뜻)

 

 

△ 하늘은 점점 어둑어둑해지고...

 

 

 

△ 실내촬영 금지라는 표시를 충실히 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매장 바깥에서 찍었죠.

 

 

△ 그래도 비오는 저녁임을 감안하면 쇼핑객들이 적지는 않군요.

 

△ 스와로브스키 매장 골목에 숨어있는 인포메이션센타

 

△ 인포메이션센타 옆에는 수선집도 있습니다.

 

△ 수선집 이름은 '엄마의 리폼'

 

△ 구석에 위치한 인포메이션 센타. 알고보니 고템바아울렛에만 인포메이션 센타가 3군데(웰컴센타 포함)가 있더군요.

 

△ 여권을 제시하면 쿠폰북을 줍니다.

 

△ 5%에서 20% 할인해준다는 내용입니다. 제외 상품도 많고 일정금액 이상 구매시죠 당연히. ㅎㅎ

 

△ 센타 바로 앞에는 우산 자판기도 있습니다. 300엔/500엔/700엔 짜리 세종류.

 

 

△ 놀이공원에서 너무 놀다 와서 그런지 사진이 흔들흔들...

 

△ 포켓몬 열풍이 식었다지만 전 아직도 체육관을 점령하러 다니고 있다는...

 

△ 하지만 굳이 피카츄를 돈주고 사고싶지는....

 

 

△ 맥도날드 위치가 안좋은건지 조명이 너무 없는건지 을씨년스러워 보입니다.

 

△ 비가와도 분수대는 제 역할을 묵묵히 해내고 있습니다.

 

 

△ 다행히 비는 그쳤네요. 곧 문닫을 시간이 되니....

 

△ 웰컴센타 앞을 지나서

 

△ 푸드바자(Food Bazzar)를 구경합니다.

 

△ 거대한 화덕처럼 생겼네요.

 

△ 날씨 좋을때 왔으면 야외에서 맛있게 먹을수 있었을텐데 말이지요...

 

△ 얼마전 남양주쪽을 지나가다가 오렌지팩토리 매장 옆에 있는 나이키 팩토리를 갔었더라는....응?

 

 

△ East Zone과 West Zone이 만나는 다리까지 왔습니다.

 

 

△ 우리말로 하자면 '꿈의 왕다리'라고나 할까요?

 

△ 일본 베스트 아울렛이라고 하는군요. 어 인정.

 

 

△ 관심은 많지만 비싸서 잘 안사게 되는 레고매장도 구경합니다.

 

 

△ 지갑이 움찔움찔...

 

△ 도쿄에는 유독 크레페 매장이 많이 있지요.

 

 

△ 멋쟁이 모자를 쓰는 젊은사람들도 자주 보이구요.

 

△ 전 빵돌이입니다.

 

△ 프랑프랑(Francfranc)을 1순위 방문코스로 하는 분들도 자주 본듯 합니다.

 

 

△ 아기자기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요즘 하도 많아져서 큰 감흥을 못느끼겠네요;;

 

△안마기 체험하는 동안 초상권을 지켜달라는 동행자

 

△ 슬슬 폐점하는 분위기의 아울렛의 모습

 

 

 

 

△브랜드만 봐도 나름 명품 아울렛임이 와닿으실듯.

 

 

△ 버스정류장이 보이는걸 보니 West Zone의 끝까지 와버렸습니다.

 

△ 여러 방면의 버스들이 제 위치에 서있습니다.

 

△ 신주쿠랑 도쿄역 가는 버스도 여기서 탑니다.

 

△ 야외주차장까지 왔다갔다 하는 무료 셔틀버스

 

△ 저는 주차한 차를 찾으러 완전 반대편까지 다시 걸어가야겠군요...;;;

 

△ 신나게 도쿄 복귀행! (왼쪽의 조수석에서 찍었음)

 

 

 

날씨가 맑고 밝았을 때 와서 사진을 찍었으면

 

혹시나 고템바 아울렛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었겠지만

 

빡빡했던 일정상 후지큐 하이랜드에서 저녁에 놀 수는 없었기에

 

아울렛 사진은 어두운 저녁 사진만 나온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ㅜㅜ

 

 

 

위에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고템바 아울렛에는 해외 유명 브랜드가 일본의 어느곳보다도

 

많이 입점해 있기 때문에 한번에 쇼핑하기에는 대표할만한 곳입니다.

 

하지만 가격적인 면으로 봤을때 환율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한

 

우리나라 여주나 파주 등의 아울렛과 큰 가격차이가 없습니다. -_-;;

 

 

그러니 고템바 아울렛을 즐기실 때는 완전 싼 물건을 득템한다기 보다는

 

날씨가 좋으면 후지산도 구경할 수 있겠다라는 마음으로

 

접근하시는 것이 즐거운 관광에 도움이 되실꺼라 생각합니다.

 

 

 

이상 고템바아울렛 방문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