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
20. 제주도 전통시장 -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JEJU Seogwipo Maeil Olle Market)
이번 겨울은 유난히 추워서 따뜻한 나라 제주도로 놀러갔는데
제주도에도 눈폭탄이 쏟아지는군요...
제 기억으로는 원래 눈이 와도 시내는 금방 녹기 마련인데
이번 겨울은 매서운 진가를 발휘하네요. (제주도 시내 제설도 엉망 ㅠㅠ)
제주도에 놀러가면 보통 맛집들을 많이 검색해서 찾아다니고
또는 '나는 인터넷에 올라온 맛집들은 안믿어!' 하면서 자기만의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곤 하죠.
아무 준비없이 무작정 제주에 놀러온터라(싼 비행기 티켓을 구해서;;) 맛집 정보없이 돌아다니다가
서귀포 올레시장에 대한 얘기를 들은 기억이나서
한번 찾아가봤습니다.
△제주시에 동문시장이 있다면, 서귀포시에는 올레시장이 있음
△ 이마트 서귀포점에서 올레시장까지는 차로 약 15분 이내의 거리
정식 명칭은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입니다.
매일매일 문을 여는 상설시장이라 매일(everyday) 올레? .... 가 아닐까 하는 추측을 해봅니다...;;
△ 서귀포에만 해도 여러곳의 전통시장이 있습니다.
△ 하지만 매일 문을 여는 시장은 매일올레시장과 모슬포중앙시장 뿐이군요.
(참고 : 서귀포시청 홈페이지)
숙소에서 가까우니 금방 가겠구나 하고 출발한 서귀포 매일올레시장!
△ 네. 눈만 안왔으면 금방 도착할수 있을 거리이긴 했습니다...
△ 공영주차장이 시장 안쪽에 있습니다. 야외 주차장도 있긴했지만 오늘은 왠지 시장 안으로 가고싶네요.
△ 눈폭탄을 피해 공영주차장 푯말이 있는 곳으로 가서 차를 세웁니다.
△ 시장 구경하기 좋은 날씨죠.
△ 주차장에는 내 차의 주차위치를 확인하는 NFC 장치가 있기는한데...
△ 올레시장 앱을 깔아놔야 사용 가능하다고 하네요. (렌터카 차량 번호도 못외우겠는 와중에 뭥미....)
△ 사실 주차 위치를 헷갈릴만큼 큰 규모는 아닙니다...
△ 주차장을 나서서 시장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 주인아저씨의 고무 해머에 맞고 기절해있는 생선 녀석
△ 곧 누군가의 식탁에 오르게 되겠네요.
△ 포토존이 왜...? 시장 안쪽은 눈보라를 피할수 있어서 쾌적합니다.
△ 여기저기 군것질 하기 좋은 먹거리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 제주도하면 흑돼지죠!
△ 통로 중간중간에 앉아서 쉬거나 먹을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 침 넘어갑니다.
△ 목이 말라서 레드향인지 천혜향인지 기억이 잘 안나는 주스를 하나 삽니다.
제주도하면 감귤로 유명하고
감귤 얘기 나오면 한라봉, 천혜향, 레드향이 따라서 등장하지요.
한라봉은 독특하게 생겨서 구분이 되는데 천혜향과 레드향은 저는 잘 구분이 안되더라구요.
레드향이 껍질이 붉다고 하는데 제 눈에는 다 비슷한 귤로만 보여서...
참고로 귤의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시죠.
△ 감기예방에는 귤이죠!
△ 귤 껍질도 알고보면 약입니다!
[출처 : 감귤박물관 https://citrus.seogwipo.go.kr/ ]
자 이제는 배가 고프니 여기저기서 군것질거리들을 사모읍니다.
△ 바로 튀겨주는(=시간이 오래 걸렸던) 흑돼지 고로케도 하나 사고
△ 문어빵도 많이 사먹네요
△ 구경하는 재미가 있네요
△ 스테이크 냄새가 진동합니다...
△ 달고나가 왜 여기에..
△ 벤치에 앉아서 먹는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 땅콩만두는 무슨맛인지 먹어보진 못했음.
△ 배만 안불렀으면 먹고 싶은 비주얼
△ 땅콩만두는 4개에 5천원
△ 귤이야 여기저기 널려있지요.
△ 비슷한 품목의 군것질거리들을 여러군데서 팔고 있습니다. 선택은 손님의 몫!
△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 이중섭의 소가 보입니다.
△ 옵데강 고맙수다!
△ 귤과 삼다수 생수가 저렴한 제주도!
△ 여기 줄이 긴걸보니 유명한 집인듯 합니다. 줄이 너무 길고 배도 불러서 패스.
△ 아까 먹은곳보다 맛있어 보이긴 하네요 ㅠ
△ 옆집에도 줄이 있기는 한데...
△ 튀김은 안먹어볼수가 없겠네요.
△ 대게모듬꼬치 주문!
△ 음... 대게 그라탕은 다음에 먹어보는걸로... (우리 다음에 밥이나 먹자 = 우리 만나지 말자? )
△ 미안하지만... 대게 맛은 어느 부위에서 느낄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
△ 전통시장 구경이지만 젊은 분위기라 지루하지 않습니다.
△ 제주 현지인이 갈치국을 먹어보라고 권했었는데 여기서 그걸 파네요... (그래도 갈치국은;;)
△ 먹자골목만 있는 시장이 아닙니다.
△ 관광객과 현지인들이 함께 이용하는 시장이지요.
△의외로 하루방 파는곳은 많지 않았네요.
△ 출입구도 여러군데 있습니다만 그리 큰 시장은 아니어서 헤매거나 하지는 않았네요.
△ 시장 밖에는 로드샵들도 보이구요.
△ 날 반겨주는 녀석들(?)
△ 풀빵가게를 그냥 지나칠수는 없죠.
△오메기떡은 예전에 너무 많이 먹어서 이번엔 패스.
△ 아직도 바깥은 눈폭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제주도를 자주 여행하시는 분에게 있어서는
한끼 끼니를 해결하기에 좋은 한시간 정도의 코스로 보입니다.
사실 제주도를 여러번 가보기는 했어도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은 이번에 처음 가봤는데
여행 코스로도 아깝지 않은 시간이었습니다.
그나저나 제주도에 눈이 많이 내릴때는
반드시 서행운전 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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