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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현장 구경가기

NC 신구로점 방문기

by STEVE YUN 2020.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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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37. 도심형 진짜 아울렛 NC 신구로점 (NC GURO STORE)

 

AK구로에서 NC구로로 주인 바뀜

 

'도'심형 '진'짜 '아'울렛이라는 커다란 현수막을 달고 있는 NC 신구로점이 2020년 9월 11일에

 

그랜드오픈 하였다고하여 한번 구경을 가봤습니다.

 

 

아마 송도 현대 프리미엄아울렛이 '송/현/아'라고 쓰기 시작한 후부터 너도나도

 

매장마다 부르기 쉽게 별명을 짓고 있는듯 합니다.

 

이곳은 '도/진/아'로 밀고 나가는듯 보이네요 -_-;;

 

('N구렛' 이 더 낫지 않을까)

 

 

과거 AK구로 였을때는 백화점 보다는 매장 상층부에 있는 CGV를 종종 이용했었습니다.

 

극장이 좋아서라기보다는 야간에는 사람도 별로 없고 주차가 편해서 ㅎ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극장 가기도 힘들뿐더러

 

이번에 리모델링 하면서 없어진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아직 CGV는 있음)

 

 

AK... 아니 NC신구로점의 위치는 사실 썩 좋지 않습니다.

 

지하철1호선 구로역에서 바로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다는 점에서는 좋아보이기는 하지만

 

차로 갈 때는 진입이 굉장히 불편한 곳이지요.

 

(백화점 밖 동네 인프라도 썩...)

 

 

차로 가기 힘든건 그렇다고 쳐도

 

지하철로 바로 한정거장 신도림역에는 현대에서 운영하는 디큐브시티가 있고

 

반대편 한정거장에는 마리오아울렛W몰, 현대 가산 아울렛이 있습니다.

 

조금 더 확대하면 지하철 두정거장 영등포역에는 신세계, 롯데 백화점이 있죠.

 

 

즉, 쟁쟁한 상대들이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서 주목을 받기 힘든 위치입니다.

 

이랜드에서 뭐 알아서 수지타산 분석을 했겠지만

 

지하철로 오가는 고객을 잡는데 주력하거나

 

동네 아파트 주민을 잡는데 주력할 수 밖에 없는 위치이죠. (상권이라고 쓰기도 뭐함)

 

외관 리모델링에는 돈을 안쓴듯

일단 저는 차로 방문을 해봤습니다.

 

아는 사람만 다닌다는 기찻길옆 도로로 가면 나름 편하게 갈 수 있습니다.

 

 

 

1층 주차장쪽 출입구

AK구로 시절과는 주차장 형태가 바뀌었습니다.

 

과거에 1층은 VIP전용?으로 저는 늘 지하주차장 쪽으로 진입했었는데

 

지금은 지하주차장도 있고 지상주차장도 새로 만들었습니다.

 

 

평일 낮에 방문해서 그런지 자리가 많이 있어서 1층에 세우고 구경을 시작합니다. 

 

뽀로로 페스티벌!
천장까지 시원하게 뚫린 공간으로 환하게 햇살이 들어오는군요  

여기가 원래 이랬었나? 싶을 정도로 1층부터 모습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부모들을 공략하려는지

 

1층부터 뽀로로 인형들이 여기저기 서있고

 

커다란 LED 디스플레이며 카페에 빵집까지.

 

 

몇년 전이었다면 파격적인 1층 MD라고 할 수 있겠지만 요즘은 이런 컨셉이 대세이니...

 

의류 매장 옆에 카페와 나무

 

꽃집인가?
핸드백 매장 앞에 빵집...
큰 규모의 점포는 아니다보니 슬슬 걸어다니며 부담없이 둘러볼 수 있습니다.
여러개의 같은회사 브랜드 매장은 몽땅 통합
바닥 타일 모양은 별로지만 유리창에 책꽂이는 마음에 드네요
체험형 옴니쇼룸? 뭔가 궁금해서 구경
별로 특이하지 않은 잡화점이랄까.. 컨셉미상.
이건 이케아에서 본것 같은데...
1층에 이런류의 매장들도 있습니다
쌤숭아울렛 매장도 큼직하게 있음
그래도 1층인데 단가가 낮은 매장을 넣기는 부담스럽지 않았을까요..
NC신구로점 운영시간
물론 백화점이 아닌 아울렛이라고 했으니 1층이 꼭 고급스러울 필요는 없겠죠
2층으로 올라가봅니다
슈펜 신발매장
아일랜드형 매장은 경계선이 없는듯
화려한 컬러가 입구를 감싸는 원더플레이스
2층에 구로역과 연결된 구름다리 있음
이것저것 오픈 이벤트 행사중
NC TWO?

 

NC TWO라고 해서 뭐 건물이 나뉘어져 있지는 않습니다.

 

그냥 건물은 한개인데 가운데 뻥 뚫린 중앙마당(뽀로로들 있던곳)을 중심으로 해서

 

ONE, TWO로 이름을 나눈듯. 

 

내부 전망형? 엘레베이터

 

심심하던 매장을 디스플레이가 분위기 살렸음
ONE 과 TWO는 달라! 라고 말하고 싶었던지 바닥타일도 다름
NC TWO는 7층 규모
3층으로 이동
SPAO와 ABC마트가 제일 크군요
NC

NC ONE이라고 써놓으면 누구나 '엔씨원' 이라고 읽을수 있는 건 아니죠..

 

특히 연세있으신 어르신들은 알파벳 잘 모르시는데... 한글 표기가 없어서 아쉽.

 

 

매장 한귀퉁이에 자리잡은 제주스러운 돌담카페
NC ONE쪽에 CGV 가 있습니다.
한쪽면을 유리로 해서 빛이 들어오게 하니 매장에 생기가 도는 느낌?
ONE과 TWO를 오고가는 복도마다 예술작품으로 전시해두었습니다
매장은 스산하지만
복도는 알록달록 분위기 업
건빵바지 오랜만이네요. 
카톡 쿠폰으로 탑텐은 종종갔는데 스파오는 잘...

 

결국은 스파오에서 물건을 구매를 했습니다.

 

이유는...

 

 

주차비가 창렬해서 ㅠ

 

NC 신구로점은 무인 주차기(아이파킹)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10분에 천원. 3만원 이상에 2시간 무료주차....

 

이날 3시간 정도 있었다보니 3만원 구매(바지 29,900원+쇼핑백 100원)로 두시간 채우고

 

1시간은 아이파킹 앱에서 1시간 1,500원짜리 쿠폰 구매해서 해결했네요.

 

주차비땜에 더 오기 힘들듯...

NC신구로점의 핵심 공간.
창밖의 풍경이 바다였다면 영락없는 제주도
코엑스 별마당도서관 컨셉?
거의 모든 층에 음료매장이 있을 정도로 쇼핑공간을 구성했습니다.
4층은 아이그라운드.. 아이들 땅 ㅎ
당근이 귀여워서 한컷
원래 이랜드가 키즈쪽이 강하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꺼내서 볼 수 있는 책들
모던하우스는 아직 오픈을 안했습니다
쿠폰북과 맘클럽 팜플렛도 있네요
맘클럽 가이드북. 맘클럽 혜택이 많은듯.

 

모던하우스는 어떤 컨셉으로 오픈하게될지 궁금하네요
아직도 오픈안한 층이 있군요
BTS 라이브를 우연히 유튜브로 봤는데 너무잘해서 깜놀

 

할로윈에는 이태원이죠! BUT 올해는 코로나로 썰렁하겠네요
5층은 스포츠매장
나이키 매장은 읍슴
매대에 뭉탱이로 물건이 쌓여있어야 아웃렛이죠!
엘레베이터 홀이 깔끔
반대편은 공사중
철골조로 된 야외주차장 모습도 보입니다
5층의 절반이 공사중이군요
6층으로 ㄱㄱ
보기 좋은 떡이 비싸다
뭔가 아직 덜 채워진 느낌
유명한 식당들은 아닌..
식사중인 사람이 많아서 못찍었을뿐. 의외로 중년 여성고객들이 많았습니다.
반대편은 CGV
야외까페도 만드는듯합니다
구로CGV는 좀 오래되어서 그닥...
CGV를 뒤로하고 다시 NC로
유명한 맛집보다는 생소하지만 맛있어보이는 식당들 위주
6층 플로어가이드

 

7층으로 가봅니다
이가자 묭실
키즈카페
애슐리 뷔페
성형외과도 오픈예정
애슐리 퀸즈는 코로나로 인해 휴관중이라고 써있음
키즈카페도 입장인원 제한을 두었군요
이제 다시 쭉쭉 내려갑니다
지하1층이 기대됩니다!
오! 6층보다는 여기 식당가가 더 핫해보임.
베라도 키오스크로 주문받는군요
너무 정직한 이름
필터아님.. 천장에 있던 조명 반짝일 때 하필..
깨알같은 행사장
맛있어보이는 초밥
맛있어 보이는 샐러드
신선식품이 가득한 엔씨 식품관
배달서비스도 하는군요
구로동 오류동 목동까지 커버하는 무료배송!
지하 1층이 매출이 제일 높을듯...
오이츠? 마치 이케아의 소세지 파는곳 같네요
가격 저렴해서 간단히 먹기 좋음
키오스크로 주문
음료랑 커피, 아이스크림은 셀프서비스 (물론 다 따로 미리 계산해야함)
피자가격이 이정도면 굳
탄산음료 무제한 포함 3천원
펩시따윈 없다. 온리 코크.
남은건 포장해가라고 호일이 있습니다
지하로 내려가는 주차장 에스컬레이터는 카트를 위해 계단형이 아님.
지하1층 플로어가이드
매장밖 풍경은 옛날 AK구로 시절과 별반 다르지 않네요
주변에 뭐가 별로 없다보니 썰렁한 정문쪽
맞은편 건물은 쌍용자동차 서울정비소
NC신구로점 메인 입구랍니다
건물을 돌면 서브웨이 샌드위치 가게가 1층에 있고
별다방도 있음
지상 철골형태 주차장 입구
오픈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 다시 고객센터까지 가봤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제 대기순번이 15번째였나 -_-

 

뭘 주는지 블로그 올리려고 기다렸음. 아니였으면 그냥 갔을듯...

 

인스타 인증 이벤트에 참여
아메리카노 커피 쿠폰이라고 해서 받았는데...

스타벅스를 기대했던 제 잘못이죠...

 

아까 소세지 먹었던 지하1층 오이츠에서 주는 커피입니다...

 

 

10분에 천원... 주차비 보소....

출차할 때 기계만 있고 사람이 없습니다.

 

기계에다가 영수증 바코드 스캔해서 요금 산정되는 방식이라서

 

에누리 따위 짤없음 ㅜㅜ

 

(영수증 없으면 아이파킹 앱에서 1시간에 1,500원하는 주차쿠폰 구매하는게 현명)

 

앱을 깔아야하는 귀찮음이 있음

 

지하1층에 와서 커피컵 받음

얼음은 옆에 탄산음료 기계에서 뽑아서 넣고

 

여기서 아이스아메리카노 1회 + 에스프레소 1회 추출함 ㅎ

 

맛은 뭐 일반 다방과 비슷하지만 역시 분위기가 ㅠ

 

 

이 기계에서 얼음은 따로 안나옴

 

카톡 친구추가하면 이런 기능도 있음

카카오톡에 '실시간 혼잡도 보기'라는 기능이 있어서

 

요즘처럼 코로나로 사람 많은곳을 이용하기 꺼려질 때 보는 용도인듯 한데

 

사실 무쓸모해보였네요 ㅎ

 

(주차비 때문에 화가 난것이 아니.... 지는 않다)

 

 

 

확실히 예전 AK구로점의 '백화점' 보다는 

 

NC 신구로점의 '아웃렛'이 이 지역에서는 더 나을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C신구로점이 지역적으로 불리한 여건(철길, 이상한 주변 도로 진입로, 주변에 쟁쟁한 경쟁자들)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동네 어머니들의 지갑을 노리는게 최선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니면 컨셉을 확! 바꿔서 지역 명소가 되는 수밖에 없는데

 

일단 1년 후에는 어떻게 변해있을지 차차 두고봐야겠네요.

 

 

그리고.... 주차 무료쿠폰이라도 좀 뿌려주셔야 될듯.

 

플로어가이드
팩토리 매장의 확대가 의미하는 것이 있음

팩토리매장이라고 이름 지은 매장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기존에 팩토리매장이라고 하면 보통 2년차 상설매장을 생각할 수 있는데

 

여기서는 그게 아니고

 

한 회사의 여러 브랜드 매장을 매장 하나로 통합시킨 매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브랜드별로 매장을 하나씩 내던것을 이제

 

회사별로 매장 하나씩 내게 하는 겁니다.

 

 

물론 이렇게 했을 때 장단점이 있는데

 

회사 입장에서는 매장 인건비가 절감이 되지만 (중간관리자 샵매니저를 매장마다 1명씩 쓰던것을 단 1명만 쓰면 되니)

 

브랜드마다의 고유한 매장 컨셉이 뒤죽박죽 섞여서 브랜드 가치를 최대로 끌어올리지 못하게 됩니다.

 

(쌤숭아울렛 매장 안에 섞여있는 빈폴과, 빈폴 단독 매장의 빈폴이 달라보이는 느낌)

 

컨셉북은 참 잘 만든듯 ㅎㅎ

 

다음에는 스타필드 안성을 찾아가 볼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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