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TEVE YUN 유통 현장 구경 가기 ] |
38. 모다아울렛 전주김제점 (MODA OUTLET JEONJU-GIMJE STORE)
코로나다 뭐다 해서 점포 오픈이 여러차례 늦춰졌습니다.
정식 명칭은 모다아울렛 전주김제점.
전 그냥 김제 모다로 부르는게 더 편하군요. 김제시에 있으니깐.
메이저 아웃렛은 아니지만 그래도 매장수가 꽤 많은 모다아울렛.
수도권 사람들에게는 관심밖의 지역에 있는 지방 매장 중 하나이지만
이렇다 할 아울렛이 없던 전북 지역에서는 그래도 관심을 가질만한 곳입니다.
원래는 8월부터 오픈예정이라고 여기저기 많이 홍보가 되어 있었고
어디선가 오픈했다는 얘기를 듣고 9월 중순쯤에 한번 찾아갔었다가
아직 문을 안 열어서 낭패를 보기도 했던 곳입니다.
(그래도 김제 주변에 있는 제육볶음 맛집을 찾아서 위안으로 삼았음)
현재 군산에 머물고 있는 중이라 방문하기에는 그다지 부담되지 않는 거리였습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김제시에 있지만 오른쪽에 바로 전주 혁신도시가 가까이 있고
반경 30km 이내에 군산, 익산, 부안, 정읍이 있습니다.
위치상으로는 김제-전주를 잇는 도로상에 있구요.
(도로명이 '콩쥐팥쥐로'임 ㅎ)
군산에서 평일 낮 기준으로 약 4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김제 모다아웃렛의 첫 느낌은 뭐랄까...
굳이 여기에 왜 지었을까? 라고 봐야겠네요. 주변에는 논두렁만 있는 국도변이라고 보면 됩니다.
아직 바닥 정리가 안된 넓은 흙바닥 야외주차장을 뒤로하고
깔끔한 지하주차장을 선택했습니다. (지하1층이 지하 주차장)
별도로 점포내에 비치된 플로어맵이 없어서
층별로 엘레베이터 앞에 설치된 플로어맵을 일일이 찍었네요...
(물론 홈페이지에는 층별 맵이 나와있음)
5천원짜리 상품권을 3장이나 교환해서 어디에 쓸까 고민하다가
일단 밥을 먹는데 써보기로 했습니다...
모다 전주김제점 구경을 마치고 해질녘에 건물 바깥으로 나오는데
동네에 논이 많아서인지
고향의 향기가 자욱했습니다. (소똥냄새?)
이 곳의 아울렛을 서울이나 대도시에 있는 아울렛들과 비교하는건 의미가 없고
지역 주민들에게는 편의시설이자 문화공간(?)으로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듭니다.
그런데 전주에 사는 지인 말로는 굳이 별로 볼게 없... 다라는 반응이라
점포의 지속적인 존속을 위해서는
점점 높아지고 다양해지는 고객의 눈높이에 맞춰서
좋은 상품과 볼거리, 먹거리로 승부를 걸어야하지 않을까 합니다.
(어딘들 당연한 안그러겠냐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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